[뉴스신 이찬직 기자] 금천구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시흥5동 일대에서 별장길 브랜드 축제 ‘다시:흥하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체x경제 한마당&별장길 은행 축제’를 시작으로, ‘오미원:빛으로 물들다’,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가 이어서 개최된다.
공동체X경제 한마당&별장길 은행 축제는 10월 3~4일 은행나무 오거리와 별장거리 일대에서, ‘오미원:빛으로 물들다’ 행사는 10월 5일 호암오미생태공원(시흥계곡)에서 개최된다. 마지막으로 6일 금천구청에서 출발해 시흥5동 주민센터 일대에서 열리는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공동체X경제 한마당&별장길 은행 축제’는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 추진해 주민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준비됐다.
축제는 ▲ 사회적경제 기업과 마을공동체 단체 홍보, 체험, 판매 부스 ▲ 주민참여 공연 ▲ 로컬브랜드 선포식 ▲ 야장 ▲ 주민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은행나무와 별장길 두 곳에 무대가 설치되어, 공연과 노래자랑 등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무대 외에도 은행나무와 별장길 곳곳에는 여러 이벤트와 판매(마켓), 체험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이 풍성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야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해 축제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오미원:빛으로 물들다 행사’는 5일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관내 생태자원을 활용해 구민들에게 생태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생태 체험으로 ▲ 숲:만다라 만들기 ▲ 야간 숲을 산책하는 ‘야행길:빛으로 물든 숲’ ▲ 숲속 명상 등의 활동이 준비됐다. ▲ 힐링 음악회 ▲ OST 콘서트로 준비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줄 예정이다.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에서는 6일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홍씨의 회갑연과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 참배를 위해 행했던 대규모 행차가 재현된다. 이와 함께 공연, 역사특강, 상황극과 같은 다양한 볼거리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롭게 행사가 준비됐다.
한편, 무대와 체험부스 설치로 10월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은행나무로 45일대(은행나무오거리)와 3일 오전 9시부터 4일 오후 8시까지 금하로 24길 일대(별장거리)의 도로가 부분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호암오미생태공원부터 별장거리, 은행나무길까지 이어지는 역사문화와 생태자원을 주민들이 함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마련했다”라며, “4일간 다양한 공연, 이벤트, 먹거리 등을 준비했으니, 많은 주민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축제로 만들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