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바르바커피 안산법원점 이미희 대표, “커피향 나는 문화예술공간”
[탐방] 바르바커피 안산법원점 이미희 대표, “커피향 나는 문화예술공간”
  • 신지윤 기자
  • 승인 2019.05.28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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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타운 앞 고민과 억울함 해소되는 커피향 나는 문화예술공간 조성
고객 사랑 사회환원, 수익금 일부를 취약계층 및 어려운 이웃 에 기부
문화예술 전시, 토론회, 어학스터디, 세미나 공간을 주민에 무료 개방
편안하고 아늑한 넓은 공간의 바르바커피 실내 전경
편안하고 아늑한 넓은 공간의 바르바커피 실내 전경

 

단순히 커피만 마시는 장소가 아닌 그림 전시, 공연, 사진, 독서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공유하며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시민들의 사랑방 같은 커피향이 물씬 풍기는 만남의장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바르바커피(BARVA COFFEE) 안산법원점' 이미희 대표는 이런 계획을 밝혔다.

바르바커피안산법원이 지난 520일 안산시 광덕2155-16, 고잔신도시 내 수원지검 안산지청 앞에 전격 개점 했다. 이 곳은 안산검찰청과 안산법원 앞 법조빌딩이 즐비한 법조타운 지역으로 변호사, 법무사, 행정사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어 하루에도 수 천명씩 재판과 송사에 관련된 민원인들이 찾아오고 있다.

바르바커피 갤러리 전시작품
바르바커피 갤러리 전시작품

 

그러나 법원이나 검찰청을 찾는 민원인들은 저마다 고통스러운 송사를 겪으면서도 자신의 송사를 조력해 줄 변호인과 마주하고 내면의 고충을 털어 놓는데 있어서 맘 편하게 대화할 장소가 없다보니 작은 커피숍에서 옆 자리 손님을 의식한 나머지 진솔한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이번에 바르바커피 안산법원점'이 오픈하면서 법조계 종사자들이 민원인과 넓고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타인을 신경쓰지 않고 솔직한 상담을 할 수 있게 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법조빌딩에 사무실은 둔 한 변호사사무실 사무장은 그동안 주변에 이렇게 큰 커피숍이 없어 작은 커피숍에서 옆 사람을 의식하면서 상담을 나누는게 매우 신경 쓰였는데 이렇게 넓고 편안한 휴식공간이 생겨 옆 사람 신경 쓰지 않고 의뢰인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아주 좋다고 말했다.

사진작가 오병환 작품 전시회
사진작가 오병환 작품 전시회

 

바르바커피 안산법원점'은 안산에서 최초로 가장 큰 50여 평 규모로 오픈했다. 더구나 커피와 음료, 그림과 음악, 노래, 독서, 스터디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샾 갤러리로 꾸며져 지역사회에 또 다른 문화예술 공간으로 기여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바르바커피’안산법원점'은 실내 디자인도 매우 깔끔하고 모던하다, 복잡한 장식성을 배제하고 검정과 회색을 기초로, 어떻게 보면 단조로워 보일지 모르지만 냉철하고 이성적이고도 지적인 아름다운 이미지를 주고 있어 고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더구나 2층은 갤러리로 꾸며져 벽면에 그림을 전시할 수 있는 장식으로 만들어 개점과 동시에 유명 사진작가의 작품사진 12점을 전시하고 있어 찾는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바르바커피 실내 전경
바르바커피 실내 전경

 

갤러리에는 오병환 사진작가가 촬영한 여러점의 작품을 전시 중인데 앞으로는 지역 화가나 사진작가들이 정기적으로 돌아가면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희 '바르바커피 안산법원점' 대표는 앞으로 전시되는 작품의 작가를 초청해 작품설명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좋은 책을 읽고 서로 독후감을 발표하며 대화를 하는 독서모임, 화가, 사진가 등 예술분야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 피아노 등 작은 음악회 등 문화예술을 나누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또 원어민 영어 등 외국어스터디, 북 콘서트, 청소년 민요강습, 세미나 등 각종 모임, 행사 등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이 모임 등 장소 사용을 원할 경우 사전 예약을 받아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또 갈수록 사회가 각박해 지고 인정이 메말라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지 않는 세상이 안타깝다고객한테 받은 수익금 일부를 사화환원 차원에서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자녀나 취약계층,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정기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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