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신】충청북도장애인보치아연맹(회장 최영훈)은 지난 10월 19일,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샹그릴라 파 이스턴 플라자 호텔에서 대만보치아스포츠연맹과 역사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보치아 국제 교류의 물꼬를 텄다.
이번 협약식에는 충청북도장애인보치아연맹의 최영훈 회장과 대만보치아스포츠연맹의 카렌 전무이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청북도와 대만의 보치아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고, 양국의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특히, 양 연맹은 매년 상호 방문을 통해 국제 친선경기를 개최하며, 양국의 보치아 선수들이 서로의 기량을 교류하고, 스포츠를 통한 문화적 소통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올해 첫 친선경기는 오는 12월, 충청북도장애인보치아연맹이 대만 타이중시를 방문해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이로 인해 양국의 보치아 스포츠 발전과 더불어 중증장애인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국제 교류 사업에는 국제로타리3740지구 황선태 총재의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 황 총재는 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충청북도장애인보치아연맹에 1,0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해, 이번 국제 스포츠 교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로 인해 충청북도장애인보치아연맹은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대만과의 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충청북도장애인보치아연맹 최영훈 회장은 "국제 스포츠 교류를 위해 대만보치아스포츠연맹이 기꺼이 협력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의 보치아 발전은 물론,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치아는 중증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스포츠로, 그동안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청북도와 대만의 보치아 선수들은 경기를 통해 서로의 기술을 공유하고, 나아가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스포츠 교류를 넘어, 장애인 스포츠의 가치와 의미를 국제적으로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