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종합건설, ‘루미나리에타운’...평택의 ‘랜드마크’로 조성
성주종합건설, ‘루미나리에타운’...평택의 ‘랜드마크’로 조성
  • 신지윤 기자
  • 승인 2020.04.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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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미나리에타운’ 8천평 규모 평택 최대 외식·주거·휴식공간 분양 성공

- 안성 죽산면에 6천평 규모 냉동물류 단지건설 5월 착공...영상물류단지도 계획

- 권혁조 대표이사, 성실함과 도전정신으로 3년만에 중견건설사 반석에 올려놔
성주종합건설(주) 권혁조 대표이사 (인터뷰하고 있는모습)

“바쁘게 살면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이 되는 자연친화적 건축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성주종합건설주식회사 권혁조 대표이사의 포부다.

성주종합건설은 직원 15명, 자본금 11억원에 토목·건축 면허를 갖춘 개발사업 건설업체로 올 해로 설립 3년을 맞은 신생 기업체다.

그러나 신생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사업영확장세는 중견기업 못지않은 공격적인 사업추진력으로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 건설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성주종합건설을 선두에서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권혁조 대표이사를 지난 17일 평택시 본사에서 만나 신생 기업체를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키워놓은 성공비결과 권 대표이사의 지나온 삶,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성주건설은 평택시 죽백3로 167-7 일대 8000여 평에 2018년 4월부터 근생2종의 주거와 식당, 치과병원, 커피숍 등이 들어설 건물 15개동 규모의 ‘죽백동 루미나리에 외식카페타운’을 조성해 분양을 완료했다.

현재 조성되고 있는 ‘루미나리에’(조명과 건물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의미)는 주변의 지형보다 위치의 고도가 높아 아랫마을의 자연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연친화적 공간이다. 또 건축물 디자인도 세심하게 설계돼 예술적 가치와 안정감을 준다.

이곳에는 프랜차이즈 식당, 커피숍, 병원, 주거원룸. 산책길 등을 갖춘 복합주거 생활공간으로 평택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치과병원과 대형커피숍은 일찌감치 분양돼 이달 오픈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곳은 자동차로 식당과 커피숍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타운 중앙에 자동차 약 250대를 수용하는 800여평의 대형 주차장을 조성했다.

게다가 평택대학교 쪽에서 들어오는 1차선 농로였던 진입로를 성주종합건설이 약 8억원들을 들여 2차선으로 약 540m를 확장 건설해 차량통행의 불편을 해소했다. 이 도로는 평택시가 올 하반기 4차선 확장사업에 착수해 내년 봄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안성IC는 1km, 원곡IC 2km, 평택대학교 800m 거리에 있다.

‘루미나리에’ 주변에는 어울림아파트, 자이아파트 등 2만여 세대의 주민이 거주하며 바로 옆에는 1만여 세대의 구룡지구 조합설립이 추진되고 있어 상권활성화에 큰 기대가 된다. 루미나리에 타운은 오피스텔과 상가, 업무공간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할 수 있는 토지를 200평 단위 (회사 소유분)로 분양하고 있다.

(상) 안성 죽산면 저온물류센터 조감도
(하) 평택시 죽백동 루미나리에 외식카페타운 거리 조성사업장 현장.

성주종합건설은 또 3년전 안성 죽산면에 토지 6000평을 매입해 3000평 규모의 냉동물류창고를 다음달 착공에 들어간다.

성주종합건설은 국내 경제구조상 수출과 수입 등 물류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당분간 물류창고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 분야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직원이 아닌 주인이 되자. 항상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자, 내 일처럼, 가족같이 일하자고 항상 강조합니다.”

성주종합건설 권혁조 대표이사는 모든일에 성실함과 원칙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힘들어도 열심히 하니까 재미가 있더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건설이나 건축 전문가 출신이 아니다. 그런데 성공비결이 과연 무엇일까. 성실함과 진실함이 그에게서 읽혀졌다. 권 대표는 식품업계의 빙그레에서 24년간 근무하다 명예퇴직 했다.  

건설업계에 뛰어든 계기를 묻자 “빙그레에서 퇴직했을 때 아는 형님이 오산에서 작은 상가를 짓는데 제게 현장소장을 해 보라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건축에 뭘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더니 그냥 와서 보고 배우면서 관리나 하라는 거예요. 그래서 시작했죠. 그런데 몸은 피곤한데 마음은 편하고 기분이 좋더라고요. 새벽에 나가서 현장에서 철근도 나르고 콘크리트도 나르고 하면서 건설 노동자들과 부딪히면서 흐름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됐습니다.”

성주종합건설(주) 권혁조 대표이사가 루미나르에 외식 카페타운 현장을 방문했다.
성주종합건설(주) 권혁조 대표이사가 루미나리에 외식 카페타운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건설현장에 새벽 5시 출근하는데 정신이 맑고 마음이 상쾌해 매일 출근길이 즐거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몸은 피곤했지만 하나 하나 완성해 가는 건물을 보면서 성취감을 맞보게 되고 건축이 나에게 정말 잘 맞는 직업이라는 것을 몸으로 느껴 발을 들여 놓게 됐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앞으로 오피스텔과 영상물류단지, 즉 영상 종합셋트장 건설의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의 영상문화, 영화와 광고, 드라마 산업이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재능 있는 인재들이 탄생하면서 이런 예술인들에게 선진화된 제작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기업이 지역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도 갖고 실천하고 있다. 작년에는 ‘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가 평택대학교에서 개최한 ‘김장김치만들기’ 행사에 후원하고 동참했으며 이런 계기로 평택시의장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이웃을 돕는데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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