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31% 민주당 대선경선 결선 전망..."민심 요동치고 있다"
이낙연 31% 민주당 대선경선 결선 전망..."민심 요동치고 있다"
  • 남승모(NEWSSHIN)
  • 승인 2021.09.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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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권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권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신】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이낙연 후보는 12일 강원지역 경선과 1차 일반당원·국민 선거인단 투표 결과에 대해 “희망을 얻게 됐다. 민심이 변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강원 지역 경선과 1차 일반당원·국민 선거인단 투표 결과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 본선에서 확실히 이길수 있을가에 대한 선거인단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1차 (슈퍼위크)와 2차 (슈퍼위크)에 시차가 있어서 민심의 변화가 누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희망을 가지고 더욱더 세심하게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 이후 치러지는 호남지역 경선 전망에 대해서는 “기대하고 있다”라면서도 “고향이라고 해서 쉽게 생각하는 마음은 없고,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앞선 경선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면서 누적 합산 득표율이 30%를 돌파한 31.08%(17만2790표)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가 국회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의 진을 치면서 결단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 전 대표는 12일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발표된 이후 기자들에게 "민심이 변하기 시작했다. 희망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역대 민주당 경선은 호남을 기점으로 변화했다. 호남 투표의 결과는 역대로 수도권 및 다른 지역에 파급 효과가 컸다. 이 전 대표가 호남서 승리한다면 이후 2·3차 선거인단 투표와 수도권 지역 경선 등을 통해 역전의 발판을 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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