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항시장 국민의힘후보 출마를 선언한 (전)경북경제부지사 김순견 예비후보자의 각오와 공약에 대해 들어본다.

김순견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 먼저 간단하게 자신의 성함과 경력을 소개한다면?

◎ 안녕하세요 김순견입니다'
간단하게 저를 소개하자면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및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 역임, 전)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지방자치본부장, 전)새누리당 포항시 남구⦁울릉군 당협위원장, 제5대, 제7대 경북도의회 의원, 전)국제라이온스협회 경북지구 포항지역 부총재, 동국대(학사), 연세대 행정대학원(석사), 영남대 대학원(박사)을 졸업했습니다.

▣ 출마를 하게 된 구체적 계기는?

◎. 포항 경제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그간 일자리는 줄어들고 대안 마련은 늘 미루어졌습니다. 더구나 길어지는 팬데믹 상황은 우리를 지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힘든 고비도 솔로몬의 말처럼 곧 지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시기를 견디기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해야 합니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처럼 팬데믹 이후를 준비하고 설계해야 합니다. 마냥 넋을 놓고 있다가는 또 시기를 놓치고 맙니다.

포항은 지난번 지진으로 시민들이 엄청난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치유를 서두르고 있습니다만 우리 포항의 이미지에 입은 타격은 아직 치유 전에 머물러 있습니다. 또 최근 몇 년 사이에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의료시설 유치와 이전 신청을 거듭했습니다만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더구나 올해 포스코홀딩스 설립과 서울 소재 발표는 우리 시민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정책 운용은 돈과 인재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우리 포항 역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져만 갑니다. 철강 산업에 의지하고 있던 우리 포항은 철강 산업 이후의 대안 마련을 위한 시기를 자꾸만 놓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하다가는 기업과 젊은이들을 다 놓치고 빈껍데기만 남을 것입니다.

그간 저는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를 거치면서 포항시정보다 중앙정치를 꿈꾸어 왔습니다. 좀 더 큰 그림을 통해 포항의 발전을 견인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더 두고 볼 수만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포항시장이 되어 그동안 구상하고 있던 포항 발전의 그림을 직접 실현해 보고자 나섰습니다.

▣ 자신만이 가진 장점은?

◎ 저는 줄곧 포항에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에 살다가 선거를 위해 포항으로 쫓아와서 표를 얻겠다는 사람과는 포항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릅니다. 저는 포항의 자연환경과 기업 환경, 시민의식 등을 샅샅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이라도 ‘미래 포항호’를 출발시킬 수 있습니다. 또 저는 앞으로도 포항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가족들도 함께 포항에서 생활합니다. 이 말은 제가 공약한 모든 약속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표를 얻으러 왔다가 실속만 차린 뒤 보따리 사서 서울로 떠나는 철새 정치인이 아닙니다. 저는 능력뿐만 아니라 제가 한 일에 대한 무한 책임도 질 수 있는 사람입니다.

▣ 포항시의 당면 현안과 관련하여 한마디 시민들에게 한다면?

◎ 포항 인구 50만이 위태롭습니다. 그 이후에 벌어질 행정적 사태는 공무원들이 잘 알 것입니다. 기업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는 게 시급한 현안입니다.

철강산업 이후를 전혀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다. 앞으로 우리 사회는 첨단 과학 기술 집약, 문화와 생태 환경을 매개로 하는 소프트한 산업으로 구조가 바뀝니다. 포항은 지곡단지의 과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성화된 포항만의 기업, 일자리 모델을 창출해 나가야만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끌고 실현시킬 사람을 잘 골라 주시기 바랍니다.

▣ 시정을 이끌어갈 때,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부분은?

◎ 공무원들이 갖고 있는 아이디어를 최대한 끌어내겠습니다. 앞에서 일하는 사람은 공무원들입니다. ‘여수 엑스포’가 ‘순천만과 울산의 국가 정원’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공무원의 아이디어와 자기희생적 활동이었습니다. 아울러 포항에는 국회의원이 2인입니다. 국회의원들과 협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사항을 시정에 적극 실현시키겠습니다.

포항에서 자녀를 공부시키고, 지역에서 취업하고, 결혼하여 포항시민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생애 선순환’ 프로그램을 정착 시키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환경,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교육과 취업과 결혼과 육아에 걱정하지 않게 하고 싶습니다.

▣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낙후되어 가는 지방 도시의 경제 관광 그리고 해양도시로서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 대안은 무엇인가?

◎ 포항은 4차 산업을 이끄는 도시로 한 발 빠르게 가야합니다. 이와 함께 경제 성장만 부르짖다가 놓친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생태환경과 청정한 시민의 삶을 위해 산업 구조를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시민사회는 문화, 예술, 체육 증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물질적인 풍요로움뿐만이 아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 인프라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문화를 향유하고 소비하는 일은 시민의 권리입니다.

포항이 가지고 있는 큰 자원은 바다입니다. 이를 생태적으로 살려나가는 전략을 구성하면 ‘생태 환경과 관광 자원’ 이라는 미래 명소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형산강, 영일만, 호미반도를 아우르는 국가 해양정원을 구상하겠습니다.

포항은 바다와 산과 문화유적이 공존하는 특별한 지역입니다. 공항, 항만, 철도 등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하면 100만 규모의 가장 이상적인 미래 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 제8대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 포항은 지방입니다. 수도권과 경쟁하려면 먼저 기술력에서 앞서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수도권이 갖지 못하는 포항만의 특성화된 제품 생산이 필요합니다. 4차 산업에 따른 핵심 기술력이 우리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입니다. 또 앞으로는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과 문화를 통한 경제력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바다와 산과 문화유적이 공존하는 특별한 지역입니다. 이를 생태적으로 접근하면 특별한 관광 자원이 될 것입니다. 호미곶을 둘러싼 바다와 해안은 단순한 곳이 아닙니다. 지구 변화를 압축해 놓은 세계적인 지질 교과서입니다. 아울러 공항, 항만, 철도 등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저의 역량과 인맥을 총동원할 생각입니다. 시민들께서 포항의 위기와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능력과 구상을 김순견이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시민여러분께 제가 갖고 있는 참 모습과 알려지지 않은 능력을 알려 나갈 각오입니다. 저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뛰고 있습니다.

 

 

김순견 예비후보 약력

소속정당 : 국민의힘

【학 력】

포항제철공고, 동국대(학사),

연세대 행정대학원(석사),

영남대 대학원(박사)

【주요경력】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및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