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 ‘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 국내학술대회 개최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 ‘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 국내학술대회 개최
  • 김대현 기자
  • 승인 2022.04.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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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신】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이 제10회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사진=단국대학교 제공)
【뉴스신】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이 제10회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사진=단국대학교 제공)

【뉴스신】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연구 책임자 윤채근)이 4월 12일(화) 오전 9시 상경관 529호에서 제10회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이란 아젠다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 연구 과제는 2017년도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 사업인 인문 기초 학문 분야에 선정돼 한·중·일 지식 체계와 유통의 수렴 과정 및 그 확산을 연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이데올로기의 형성과 사회·정치적 영향력’으로 이는 5차 연도 연구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지식 권력의 핵심 요소인 이데올로기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기 위해 수립했다.

이데올로기는 사상적인 면에서 특정 지식을 바탕으로 한 주의(主義)나 편견을 의미하는 말로, 이데올로기의 형성이 본질적으로 지식을 기반으로 한다. 그 영향력은 사회·정치, 문화, 문학 등 제반 분야에 파급된다는 점을 고려해 근현대 지식 담론과 연계된 ‘문명진화론과 제국주의’, ‘국가학과 국가 이데올로기의 사회·정치적 영향’, ‘민족주의의 형성과 사회·정치(또는 문학, 문화)’ 등을 세부 주제로 설정했다.

이에 기조강연과 어문학, 역사, 철학 분과로 나눠 4명의 논문 발표로 학술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건식 교수(단국대)의 ‘고대 중세 일본과 한국의 지식 문화 교류를 통해 공통 한자와 한자어’로 기조강연이 시작된다.

논문 발표는 △김경남 교수(단국대)의 근대 위생 지식의 수용에 따른 사회윤리적 성격과 위생 담론의 문학적 수용 △전성곤 교수(한림대)의 ‘중간성’이라는 ‘편향적 이데올로기’의 확산-일본 ‘문화국가의 정치성’과 ‘전후 1951년’ △박동근 교수(대진대)의 국어전공자의 이데올로기와 국어정책 태도의 상관성 △정대성 교수(연세대)의 신채호의 역사의식에 미친 서양철학의 영향이란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단국대 일본연구소의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은 이번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동아시아에서 생산된 지식 담론과 교류 양상, 연구 동향이 규명되고, 지식 담론이 활성화되는 등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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