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청년소통TF,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 들어
인수위, 청년소통TF,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 들어
  • 김대현 기자
  • 승인 2022.04.13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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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청년들과 웹툰 작가들 만나 지방 일자리 및 신산업 육성 방안 논의 
- 장예찬 단장 “윤석열 정부는 지방 청년들이 지방에서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 것”
【뉴스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국무위원 후보 및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권영세 외교부 장관, 한덕수 국무총리,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김대기 비서실장 후보자(왼쪽부터)(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뉴스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국무위원 후보 및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권영세 외교부 장관, 한덕수 국무총리,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김대기 비서실장 후보자(왼쪽부터)(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뉴스신】4월13일(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안철수) 청년소통TF(단장 장예찬)는 "지난 10일(일) 부산청년센터, 12일(화)  박태준만화회사를 찾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견을 들었다."고 했다.

수도권 집중 및 지역 불균형이 누적되어 비수도권 청년에 대한 일자리·임금·교육·직업 훈련·인프라 등 심각한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은 제조업 분야가 일자리를 견인했으나 주력 제조업의 쇠퇴에 따라 일자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학졸업 후 해당 지역에서 취업해 머무르는 비율도 수도권이 87.8%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충청(35.3%),  강원・제주(37.7%),  대구・경북(53.1%)  등  지방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한국고용정보원,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2018년)

이에  인수위  청년소통TF는  지방에서  자라고  교육받은  청년들이  계속  그  지역에서 일자리를 얻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공간의 제약 없이 일할 수 있는 콘텐츠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 등 신산업 분야 육성에 대한 의견을 청년들에게 직접 들었다.

△ 부산에서 자란 청년CEO 문영국씨는 “청년들이 수도권에 몰리는 것은 지방에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퍼주기식 지원이 아닌 청년이 원하는 민간 기업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 부산에서 취업을 준비 중인 김민경씨는 “취준생에 필수인 ‘스펙쌓기’의 대부분이 수도권 중심이어서 참여에 한계를 느낀다”며 “지방에도 청년들이 원하는 취업 이벤트를 제공해 인재를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준만화회사’의 대표 박태준 작가는 “과거 1인기업의 형태였던 웹툰 산업은 집단 창작 시스템으로 바뀌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이고, K-콘텐츠의 한류를 이끄는 주축으로 성장했다”며 “정부가 콘텐츠 불법다운로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정부 주도의 공급형 인재 육성이 아닌 기업주도의 맞춤형 인재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장예찬 단장은 “대한민국 리모델링의 핵심은 ‘지방 경쟁력 강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다. 지방에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면 집값, 교육, 의료 등 지역 간 격차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지방 청년들이  지방에서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방 청년들이 일자리 때문에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청년 일자리 정책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에 인수위 청년소통TF는 일자리창출 현장간담회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국정과제 반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 (지방 일자리 창출 관련) ❶ 전국 각 대학의 취업센터와 연계되는 ‘청년도약 디지털 베이스캠프’를  추진해  공간의  제약  없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SW산업의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추진하겠다.  
❷  기업의  ESG  활동을  확산해  기업과  지방 청년이 쉽게 매칭될 수 있는 ‘신기술 경험 플랫폼 구축’을 통한 지방 청년의 현장 경험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용노동부  청년고용응원프로젝트  확대  실시)  
❸  중기 부의 ‘컴업(COMEUP) 2022’ 등 취업 및 스타트업 관련 박람회의 지방 개최를 추진해 지역  스타트업도  대기업과  협업하고,  성공한  선배  창업자  및  투자사와  네트워크를 쌓도록 지원하겠다. 

• (컨텐츠IP산업  육성  관련) ❶  웹툰뿐만  아니라  음악,  영상 등  콘텐츠  분야  전반의 ‘불법  다운로드  차단 패스트트랙(가칭)’을  통한 저작권자의 권리 보호와  해외  판권 판매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  
❷  ‘정부주도형’의  획일적인  콘텐츠  인력 양성에서 벗어나 ‘기업주도형’의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스스로 키우고 채용하는 시스템을 지원하겠다. 
❸ 창작자 보호를 위한 플랫폼 등 대기업과 창작자의 공정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한편, 부산 청년 일자리 현장간담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지역  청년  20여  명이 참석했고,  웹툰  작가  간담회에는  박태준  작가  및  웹툰  PD  등 소속 직원 4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정부에서는 국무조정실 남형기 청년정책조정실장, 손동균 청년정책기획관,  문화체육관광부 안미란  대중문화산업과장  등도  참석해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 반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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