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수후보, 3강 구도로 재편...보수·부동층 표심 공략이 최대 관건
칠곡군수후보, 3강 구도로 재편...보수·부동층 표심 공략이 최대 관건
  • 안미옥 기자
  • 승인 2022.05.12 2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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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신】 제8회 6.1전국동시지방선거 칠곡군수후보로 출마한(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장세호 후보. 국민의힘 김재욱 후보. 무소속 김창규후보 순

【뉴스신】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등록일 첫날, 국민의힘 김재욱 후보의 무투표 당선설이 돌던 칠곡군수 선거의 판도가 크게 바뀌게 됐다.

후보 등록 하루를 앞둔 11일,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칠곡군수에 당선됐던 경력이 있는 장세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전략 공천을 한데 이어, 국민의힘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김창규 후보가 가담 하면서 여·야·무소속 3강 구도로 재편된 셈이다. 

이에 각 진영의 전략적 셈법도 복잡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세호 더불어민주당 칠곡군수 후보는 "국민의힘당 공천이 곧 당선이 되는 이런 유권자들의 선택권을 무시하는 선거가 돼서는 곤란하다는 생각 때문에 우선 출마했다."며 출마의 당위성 밝혔다. 

그리고 국민의힘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창규 칠곡군수 후보는"적어도 권력이 지배하는 칠곡군은 만들고 싶지 않아 출마했다고 말하고, 칠곡군민과 조화롭게 소통하며 이끌어 갈 수 있는, 섬길 수 있는 재목으로 한 번 키워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무투표 당선설이 돌던 국민의힘 김재욱 후보는 "정치 신인으로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된 경쟁을 배우겠다"며"선거 기간 서로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해 멋지게 겨뤄 칠곡 주민들께 이번 선거가 얼마나 공정하고 건강하게 잘 치러졌는지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거대 양당 공천자들과 무소속 후보의 3강 구도로 맞붙게 된 칠곡군수 선거는 보수 표심과 부동층의 표심을 어떻게 공략할지가 승부의 큰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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