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제학자, Telkomsel의 Gojek 투자에 긍정적 견해 밝혀
인도네시아 경제학자, Telkomsel의 Gojek 투자에 긍정적 견해 밝혀
  • 배경민 기자
  • 승인 2022.07.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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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 유지 위해 필요한 기업 행위로 간주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2년 7월 11일 PRNewswire=연합뉴스) 최근 Telkomsel이 인도네시아 승차 호출 서비스 부문의 데카콘 기업인 Gojek(현 GoTo)에 투자한 것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 음성 및 메시지 부문의 수익이 계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전 세계 통신 부문이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이를 경제 및 투자의 관점에서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다른 한편으로,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경제는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구글, Temasek 및 Bain이 발표한 e-Conomy SEA 2021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경제 규모는 7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차후에는 1천46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나왔다고 한다.

경제학자이자 인도네시아 하원 제6분과위 소속이며,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의 공유 경제 기업 투자 부문 실무위원회 위원인 Harris Turino는 해당 투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설명했다. 그는 "Telkomsel이 Gojek에 투자한 것은 음성 및 메시지 부문 사업, 그리고 글로벌 통신사가 계속되는 하락세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기업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Telkom이 통신사로서 지속가능한 산업 성장을 지원할 새로운 수입원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최대의 승차 호출 서비스인 Gojek에 대한 투자는 사업 수익보다 더 많은 시너지를 창출한다. Harris 위원에 따르면, 두 대형 기업 간의 협력으로 인해 더욱 광범위한 사용자 기반에 사회 및 경제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한 예로, 양측은 Gojek 운전사나 중소기업 사용자는 Telkomsel을 통신 공급사로 선택하고 특별 패키지를 제공하는 시너지 프로그램을 위해 협력할 수 있다.

Harris 위원은 "Telkomsel은 현재 IPO보다 낮은 가격에 Gojek에 투자했다"라며 "Telkomsel은 Gojek의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자본 시장에서 미실현 손익은 비즈니스 활동의 일부라고 여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투자는 세계 시장에서 Telkom이나 다른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Gojek 같은 공유 경제 기업은 단기가 아닌 장기적인 사업 계획에 포함되는데, 이는 손익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회사를 지원하고, 인도네시아 경제에 계속 기여할 지속가능한 성장까지 고려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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