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경기아트센터,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 신지윤 기자
  • 승인 2022.08.3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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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9월 1~2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정의신 작가·구태환 연출 호흡, 완성도 높은 연극 선보인다
경기아트센터,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공연 포스터 

【뉴스신】경기아트센터는 오는 9월 1일 (목) ~ 2일 (금) 이틀간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를 공연한다.

‘2022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 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연 제작을 후원한다.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시골 변두리의 폐관을 앞둔 영화관을 배경으로 한다. 교내 따돌림, 가족 부양 문제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등장인물들이 지닌 사연을 통해 드러내고, 이를 잔잔한 감동과 유머를 통해 담담하게 풀어낸다. 연극은 마치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에 떠오른 무지개’처럼 아픈 현실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이번 공연에는 ‘극단 수’가 무대에 오르며, 영화 <용길이네 곱창집>의 정의신 작가와 따뜻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각광받고 있는 구태환 연출이 호흡을 맞춘다. 연극은 지난 2018년 초연 이후 매년 재공연을 거치면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0년 제41회 서울연극제에서 "학교폭력, 노부모 부양, 성 소수자 등 시의성 있는 이야기를 다루며 사회가 외면하는 문제들을 직면하고, 잊혀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잘 담긴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대상을 수상하기도했다.

경기아트센터,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공연 장면

경기아트센터 공연 관계자는 “본 연극은 각 등장인물이 펼쳐내는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가 외면하기 쉬운 사회적 문제들을 다루는 완성도 높은 작품” 이라며, “관객들에게 모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선사할 것” 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중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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