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북후면, 태풍피해 과수농가 일손돕기 긴급 지원
안동시 북후면, 태풍피해 과수농가 일손돕기 긴급 지원
  • 남승모(NEWSSHIN)
  • 승인 2022.09.15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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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 부족에 농민들 발동동... 북후면 직원 20여명 피해복구 ‘구슬땀’

【뉴스신】 안동시 북후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강력한 비바람을 몰고 온 태풍 ‘힌남노’로 낙과 피해를 본 과수농가에 긴급 일손 지원을 실시했다.

이날 북후면 직원 등 20여 명은 수확기를 앞두고 태풍 피해가 발생한 북후면 신전리 과수농가 피해 현장으로 한걸음에 달려가 낙과 수거, 쓰러진 나무 세우기, 주변 정리 등 긴급 복구에 힘을 모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피해가 심해 상심에 빠진 농가를 위로하며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북후면은 농가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만큼, 태풍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일손 돕기 등 필요한 지원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태풍 피해를 본 과수농가는 “갑작스레 찾아온 태풍으로 입은 피해를 복구하느라 일손 부족으로 마음만 급하고 너무 막막했는데, 직원들이 추석 연휴 전날에 이어 오늘도 바쁜 업무에도 찾아와 피해 복구를 적기에 도와줘서 한시름 놓았다”라며 연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북후면 관계자는 “우리의 작은 손길이 태풍으로 피해를 본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일손 돕기를 계속 추진하고 신속한 지원활동을 펼치는 등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후면행정복지센터는 농작물 사후관리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북후면 농업인상담소와 함께 농작물 관리요령 홍보, 현장 기술지도 강화 등 농가별 맞춤형 영농 상담도 시행한다. 태풍 피해 복구로 바쁜 농가들을 고려해 직접 행정복지센터를 찾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SNS, 문자 등으로 관련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복구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 피해지원상황실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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