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칠곡군, 이태원 핼로윈 사고 추모 위해, 제9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전격 취소
【속보】칠곡군, 이태원 핼로윈 사고 추모 위해, 제9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전격 취소
  • 안미옥 기자
  • 승인 2022.10.30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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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까지 개최 예정인 축제 전격 취소, 체험 부스만 운영
▲칠곡군청사 전경

【뉴스신】 김재욱 칠곡군수가 지난 29일 밤 10시 15분 즈음 일어난 서울 '이태원 핼로윈 축제' 참사가 일어난 것에 대해 깊은 추모를 전하며 30일 까지 예정인 제9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을 전격 취소 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태원 핼로윈 축제'에서 일어난 사고로 꽃 다운 청춘들이 유명을 달리 했다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이에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 선포'에 따른 희생자 추모을 위해 지난 28일 개막을 시작으로 30일 까지 개최 중이던 제9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의 공식 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체험 부스만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태원 사고는 남의 일이 아닐 수 있는 만큼 다시 한번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30일 예정이었던 '어린이 평화동요제'를 비롯해 '육군 항공의 축하 비행'과 '고공강하 시범,' '각종 군(軍) 공연,' '낙동 7경 문화한마당'과 '폐막 축하공연'등 '드론·불꽃쇼'는 취소됐다.

이밖에 칠곡보생태공원 주차장에서 행해지는 민·군(民軍) 협업으로 마련한 △암벽과 타이어끌기 △로프 체험 △2022 강철부대와 레이저 태그 △평화를 지켜라 시가전, 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만 진행 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VR 가상전투 △드론 축구 및 전시 △건빵 시식이 가능한 밀리터리 카페 △지뢰탐지 체험과 문교탑승 △인식표 제작 병명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 행사는 그대로 진행 하기로 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갑작스러운 '이태원 핼로윈 축제'의 큰 인명사고로 인해 전 국민적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 제9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 대한 기대가 높았을 군민 여러분과 칠곡군을 찾아주신 외지인 분들께도 이해와 양해를 바란다."며 "다시 한번 이번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을 전하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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