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애도기간 중, "영덕군. 前군수와 지도층 인사들"..술자리 소동 논란!!
국가 애도기간 중, "영덕군. 前군수와 지도층 인사들"..술자리 소동 논란!!
  • 남승모 기자
  • 승인 2022.11.03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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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신】 아직 참사 희생자들의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인 지난달 31일 영덕군 前 단체장과 현직 경찰 간부를 포함한 지역 유지급 인사들의 술자리 논란으로 지역민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들 일행은 1차▶우곡동 소재 뒷고기 음식점에서 술을 곁들인 식사를 하고 2차▶비어캠프로 이동해 맥주를 마시면서 술자리를 한것으로 지역민들의 제보로 확인됐다.

이들 일행은 술을 마시면서 옆 테이블에 불쾌감을 줄 정도로 소란을 떨었으며, 또한 금연을 해야하는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옆 손님들이 "왜 금연 구역인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냐"고 하자 술기운에 서로간 고성이 오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K모씨는 "이태원 참사로 전국민이 슬퍼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처 입은 유가족과 국민의 마음을 안다면 자제 했어야 했다"면서 "일부 지역 유지급 인사들의 술자리 일탈은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엄숙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으로 비난받아 마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애도 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 까지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인사는 "몇몇이 먼저 저녁식사를 했고 이후 친구들과 연락이돼 가볍게 술 한잔하는 자리였다. 일부는 술을 마시지도 않았다. 노래를 부르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해명하고 "결과적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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