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역균형발전포럼, "지방이 미래다!" 창립 2주년 기념 토론회 개최
(사)지역균형발전포럼, "지방이 미래다!" 창립 2주년 기념 토론회 개최
  • 안미옥 기자
  • 승인 2022.11.14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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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지역균형발전포럼이 창립 2주년을 맞아 12일  대구경북디자인 진흥원 8층 국제회의실에서 "지방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뉴스신】(사)지역균형발전포럼은 지난12일(토) 오후 2시 대구경북디자인 진흥원 8층 국제회의실에서 창립 2주년을 기념하여 "지방이 미래다." 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대구대학교 경제교수이자 대구사회연구소 소장인 김재훈 교수가 주제 발표자로 참석했고, 이밖에 한국지방자치학회 운영위원인 김보람 서경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 김요한 지역과 인재 대표, 오병환 대구 YMCA 대외협력국장등이 패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토론은 청년인재유출, 지방소멸은 국가 존립 위기임을 인식하고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패러다임을 새롭게 인식해야 한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여기서 주제발표를 한 김재훈 교수는"수도권 중심의 개발에서 벗어나 지방의 특색에 맞는 중·소 규모의 자체적인 행정력과 재정 집행력을 가질 수 있는 지방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국가의 정책 방향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김보람 교수는 "자연을 배경삼아 계곡물에 발 담그면서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장면을 상상해 보라면서 작업의 공간이나 생각을 뛰어 넘는 발상의 전환을 갖고 올 수 있는 힘이 바로 지역균형이다"라며 나이키 본사가 있는 미국의 포틀랜드와 일본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오병현 YMCA 대외협력국장은 "지역균형과 관련된 재정이 과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재정이 아니라 지방을 달래기위한 재정이다"라며 여전히 중앙집권적인 행태를 꼬집었다.

이어 김요한 지역과 인재 대표는 산업화시대에서 4차산업혁명시대로 가는 흐름에 맞는 인재양성혁신 정책이 필요하고 결국 지방이 살려면 인재양성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정종숙 지역균형발전포럼 집행위원장은 "지방 소멸은 곧 국가 존립의 위기" 라며 "대구가 다른 지방에 비해 소멸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산업연구원의 발표도 있었다"면서 "초저출산 사회, 초고령화 사회로 이미 접어든 대한민국이 수도권으로 모든 인프라가 집중되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을 위기로 빠뜨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인식의 저변 확대와 정책 개발을 위해 지난 2020년 창립한 사단법인 '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대표 경북대 박상우 경제학과 교수)은 "그동안 미래학자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초청 특강을 비롯해 3공단 스마트 혁신을 위한 민·관·학·연 초청간담회등 7차례에 걸쳐 지역 사안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지역의 발전 방안을 모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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