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현국 봉화군수, “봉화 중흥의 새역사 창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
【신년사】 박현국 봉화군수, “봉화 중흥의 새역사 창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
  • 남승모(NEWSSHIN)
  • 승인 2022.12.3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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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국 봉화군수가 신년사 ⓒ봉화군
박현국 봉화군수가 신년사 ⓒ봉화군

【뉴스신】 “2023년은 세심히 준비한 전략을 바탕으로 쇠퇴일로의 지역경제와 지방소멸이라는 당면한 위기에 맞서 봉화 중흥(中興)의 새역사를 창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난해 위기의 봉화를 되살리길 바라는 군민의 간절한 염원 아래 민선 8기 군정을 성공적으로 출범하고, ‘군민의 권리 신장’과‘군민 소득 1조 원 시대’실현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 기반을 착실히 닦아왔다.

계묘년 새해는 토끼가 상징하는 것처럼 봉화군에 풍요와 번창이 가득하고 만사를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해가 되도록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의 비전을 향해 600여 공직자와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래형 영농기반 구축 △임산업 적극 육성 △글로컬(glocal) 관광자원 확충 △지방소멸 위기 극복 △더불어 사는 따뜻한 행복도시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을 6대 군정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미래형 영농기반 구축을 통해 농정의 혁신을 가져올 계획이다. 지금까지 생산지원에 집중됐던 농업정책을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 등 고질적 문제에 대한 근본 대책으로 마련하고, 최근 스마트 농업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봉화군에서도 봉화읍 해저리 일원에 10ha 규모의 봉화형 스마트팜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영농을 희망하는 청년과 기존 농업인들에게 임대함으로써 노동력 투입은 적고 소득은 높은 디지털 농업기술을 널리 확산시킬 예정이다.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6차산업을 활성화하고 창업지원을 내실있게 추진하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수급과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농촌일자리 중개센터 건립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군 면적의 83%를 차지하고 있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임산업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의 경제적 가치 증진을 위해 총 850ha 규모의 유실수 및 목재생산용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임산물 재배단지 조성사업과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조성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인프라 확충에 힘써 임업인의 안정적 경영기반 구축을 도모한다.

문수산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의 연내 준공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각광받는 웰니스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백두대간 야생화 생태원 등 대규모 산림 분야 국가기관 유치에도 본격적으로 나서 산림에 기반한 봉화 도약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든다.

또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에 대응한 글로컬(glocal) 관광자원 확충에도 더욱 속도를 내 관광산업을 농림산업과 더불어 지역경제를 이끄는 양대 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최근 베트남 국가주석 면담과 뜨선시와의 우호강화 협약체결로 사업추진에 훈풍을 맞고 있는 봉화 베트남 마을 조성사업은 국가사업 반영을 조속히 성사시키고 분천산타마을의 국제적 명소화를 위해 관광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

명호면 만리산 일원에 산악레포츠단지를 조성함으로써 봉화만의 특색을 살린 사계절 테마 국제 관광벨트를 완성하고 노루재 구국도를 활용한 루지체험장, 봉화정자문화생활관 일원에 애완동물과 함께 숙박할 수 있는 펫빌리지 조성 등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관광자원 확충에 나선다.

아울러 적극적인 인구정책으로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

민선 8기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최우선 군정 과제로 삼고 그간 부재했던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담부서인 인구전략과를 신설 운영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와 인구종합계획 수립 등 인구 정책 전반에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간다.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경북형 작은정원 조성사업과 두 지역 살기 기반조성사업 등 인구 유치 마중물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3개 지구의 신규 전원주택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특히 지난해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 의식을 고취 시키고자 시작한 ‘봉화사랑 주소 갖기 운동’에 공직자들부터 적극 동참하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사는 따뜻한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립 노인의료시설 기능보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보건기관의 시설개선과 장비확충을 통해 공공 의료서비스의 질도 높일 계획이다.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서비스형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다양한 공공일자리 창출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키즈카페 및 놀이시설 건립 등 다양한 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장애인거주시설 운영지원, 여성역량 강화 프로그램 확대 등 모든 계층이 혜택 받는 명품 복지 서비스를 구현한다.

마지막으로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봉화읍과 춘양면 소재지를 새단장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오랜 숙원사업인 내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여 미래형 도시플랜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

봉화상설시장 주차타워 건립 등 전통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석포 주민종합체육센터 건립, 소천면 및 명호면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통해 읍면별로 고른 생활체육 인프라를 조성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낙관주의자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보고 비관주의자는 기회 속에서 위기를 본다는 윈스턴 처칠의 명언처럼 자신감과 의지를 갖고 지역발전이라는 대명제를 완수하기 위해 전진하겠다.”며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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