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경북 시도당, ‘국회전원위원회 정개특위 합의 지켜야’ 주장
민주당 대구경북 시도당, ‘국회전원위원회 정개특위 합의 지켜야’ 주장
  • 신명종 기자
  • 승인 2023.04.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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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자회견 열어 일당독식 지역구도 외면 도농차별 선거구제 반대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과 대구시당이 국회에서 정개특위합의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뉴스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임미애)과 대구시당(위원장 강민구)은 국회 전원위원회 선거제 토론이 시작되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개특위 합의를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양 시도당은 “우리 선거제도는 50%에 달하는 사표율, 승자독식, 지역일당독점체제, 소지역 할거주의와 사회적 과제 해결 역량 부재 등 무수한 문제점을 지적받아 왔다”며 “큰 선거가 없는 올해야 말로 100년 가는 선진 선거제도를 만들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는 지난 3월 국회 정개특위 결의안에서 지역주의 해소, 승자독식 타파, 정책경쟁 중심의 정당체계 형성, 그리고 비례성과 대표성 확대라는 대원칙에 이미 합의했다”며 “이번 전원위원회에서 정개특위 합의 원칙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여의도 일부 정치인들은 농어촌에서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는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가 마치 농어촌을 배려하는 제도인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도농 차별 선거구제인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를 반대하고 권역별 비례대표의석 확대나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전원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는 국회 본회의장을 찾아 참관하는 등 10일 비례대표제, 11일 지역구, 12일 비례대표와 지역구, 13일 종합토론까지 모든 전원위원회를 지켜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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