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신 배경민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관내 만 5세부터 만 9세 자녀를 둔 가정 56팀, 1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어린이 건강 요리교실’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2023년 어린이 건강 요리 교실은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저당·저염식의 이해와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라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다양한 기관에서 저당·저염 메뉴개발 및 외식 업소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대경대학교 호텔조리학부 남영숙 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강의를 진행했다.
7월 10일부터 7월 19일까지 남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리 신청·접수한 관내 만 5세~만 9세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선착순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요리 교실에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들은 올바른 손 씻기 체험 및 저당·저염 요리법, 건강한 식재료 고르기에 대한 강의와 함께 보리 건 강쌀빵, 포켓 샌드위치, 말린과일 현미 견과칩, 건강멸치 오란다, 연두부 쉐이크, 수박 코코넛 주스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 교실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저당·저염식에 대한 강의와 함께 낯선 요리를 아이와 만들어 봄으로써 아이의 식습관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어린이 건강 요리 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손 씻기 습관 형성과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되는 좋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증진과 저당·저염식 등 건강한 식품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