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브랜드 활용하여 관람객이 찾아오는 합천박물관 구현
[뉴스신] 합천군은 4일 합천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합천박물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윤철 합천군수, 성종태 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관련 부서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합천박물관의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중간보고를 듣고 앞으로 박물관이 나아가야할 운영 방향 및 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군은 내년 합천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대비해 방향성을 재점검하고, 향후 정부가 제시하는 정책에 대한 합천박물관 차원의 능동적·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타 박물관과 차별화된 브랜드화 전략 마련을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그간의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특히 군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옥전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옥전고분군의 가치를 직접 느껴보려는 사람들의 관람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합천박물관은 세계문화유산 브랜드를 활용해 ‘관람객을 기다리는 박물관’이 아닌 ‘관람객이 찾아오는 박물관’을 구현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도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윤철 군수는 “박물관으로서의 기본적인 역할 수행과 함께 분야별로 브랜드화 사업이 조화를 이룬다면 합천박물관만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합천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잘 살려 차별화된 발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용역 추진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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