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청소년극단 ‘고등어’ 연극으로 그려낸 우리역사
안산 청소년극단 ‘고등어’ 연극으로 그려낸 우리역사
  • 뉴스신(NEWSSHIN)
  • 승인 2019.01.0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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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시대극 2편 선보여
일제 강점기 소년․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 선감학원
선감학원 연습장면
선감학원 연습장면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백정희)가 운영하는 안산 청소년극단 고등어2019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의미있는 연극 두 편을 무대에 올립니다. 2014년 인천 저항예술제에 올려졌던 선감학원2018년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추모 문화제에서 청소년극단 고등어가 공연했던 컬러플 걸즈.

선감학원은 일제의 광기가 극에 달했던 태평양전쟁이 한창인 1945년 여름, 황국신민화(皇國臣民化) 와 일사순국(一死殉國)의 이름으로 200여명의 소년들이 일제의 전생 소모품으로 수감돼 비참한 삶을 살고 있던 선감학원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죽어서 나가가나 전쟁에 착출되는 것 뿐, 탈출구 없는 죽음의 사각지대에 몰려 있던 소년들. 그 소년들 중 정남과 광민은 무더운 어느 날, 원장실 청소를 하던 중 몰래 듣던 라디오에서 믿을 수 없는 목소리를 듣게된다. “대한독립만세

컬러플 걸즈191931일 독립운동을 위해 학교마다 생겨났던 비밀 결사대에 대한 이야기. 한 학당은 교사들의 반대와 헌병경찰의 출동으로 좌절을 겪고, 선배들의 도피와 퇴학에도 경화와 친구들은 만세운동을 위해 소녀회라는 비밀 써클을 만들어 19203131만세운동 기념 만세운동을 계획하게 됩니다.

이번 선감학원컬러플 걸즈공연을 통해 일제강점기 시절 고등어또래의 청소년들이 직접 광복을 외쳤던 100년의 역사를 이해하고 여전히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불타고 있는 꿈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

오는 12일과 13일 안산문화에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2회씩 공연한다.

안산 청소년극단 고등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4년부터 안산문화재단이 운영해 오고 있는 청소년극단. 2013년 워크숍 공연인 마임극 소나기를 통해 안산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견한 뒤 2년 동안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2014, 2015 오키나와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 참가를 비롯해 춘천마임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참가하는 등 대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부터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진행하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안산 청소년극단 고등어꿈의학교로 선정돼 꿈의학교를 통해 다양한 지원뿐만 아니라 및 학생들의 진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안산 청소년극단 고등어꿈의학교는 안산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연기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모여 직접 공연을 제작함으로서 자신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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