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관훈토론회 질의 응답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관훈토론회 질의 응답
  • 이효원 기자
  • 승인 2020.03.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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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후보 '상대후보'로 지칭
-미래통합당 정권심판 프레임과 맞닿아
한선교 전 미래한국당 대표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뉴스신】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5일 서울프레스센타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4.15총선과 관련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공천 등 최근 불거진 문제에 답했다.

황대표는 종로에서 맞붙은 이 전 총리를 어떻게 평가 하느냐는 질문에 직접적인 답변을 피하며 " '상대후보'가 총리로서 무슨일을 했나 하는데 의문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종로구후보

박근혜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황대표가 이 전 총리와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갈등의 한 가운데서 총리로서 여러가지로 부족함이 많지만 행정력을 모아 노력했고, 대통령 권한대행의 위기 속에서도 국정을 안정적으로 끌고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전 총리와 상대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자제 하겠다"고 답했으나 황대표는 정권 내의 불법적인 권력 행사로 인한 위기와 천재지변으로 인한 위기의 본질적 다름을 인식하지 못 하는듯 보였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 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에 뒤지는 데 대해서는 "여론조사가 선거 2~3주 전, 한 달 전에 나온 결과를 보면 나중에 결과가 바뀐것이 허다하다"며 지난해 치른 창원.성산의 보궐선거를 예로 들기도 했다.

한선교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중앙당의 바지사장'으로 불렸던 데 대해서는 "바지사장은 자매정당 간 협력이 아주 원할할때 그렇게 칭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않는 측면이 있었다"며 "실제로 '바지사장'이 아니었다. 정당에 다른 견해가 나올 수 있는데 그 과정에서 일부 불협화음이 있었다고 봐 달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와 이후 연락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그 뒤에 전화를 시도 했는데 연결은 안됐다"며 다소 궁색한 답변을 내 놓기도 했다. 

그 외에도 황대표는 이번 총선 목표의석은 통합당과 (위성정당인)미래한국당을 합쳐 과반 (150석)이상 이라고 밝히며 "미래한국당의 목표 비례의석 수는 20석 내 외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주 5일제 마스크 공급 방법에 대해서는 "배급제 형태가 되서는 안된다. 일 일 3,000만 장 이상 생산이 가능 하도록 방법이 있을 것이며 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 놓기도 했다. 코로나19 초기에 중국에 마스크를 지원한 사실을 지적 하고 " 정말 우리 국민을 위한 정부인지 묻고 싶다"며 코로나19가 신천지교회 변수로 확진자가 급등할 시기에 중국의 마스크를 비롯한 물품 등이 지자체를 중심으로 우리에게 지원된 팩트를 무시 하는듯 한 답변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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