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맛보는 샤인머스켓, 가정의 달 선물로 안성맞춤
5월에 맛보는 샤인머스켓, 가정의 달 선물로 안성맞춤
  • 남승모 기자
  • 승인 2021.05.05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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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농기원 장기저장기술로 샤인머스켓 4월 말경 출하, 유통 가능
- 국내외 유통업계 주문 요구 크게 늘어, 집중 출하기 대비 1.7배 가격 상승
샤인머스켓

【뉴스신】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장기 저장기술을 적용해 봄 출하가 가능해진샤인머스켓’을 선보인다.

샤인머스켓은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으며 껍질째 먹을 수 있어 국내외에서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인기 포도 품종이지만 부패 발생이나 식감 저하로 인해 봄에 출하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과일이다.

경북농업기술원은 2018년부터 연구에 착수하여 6개월간 장기로 저장하는 팰릿단위 저장기술을 개발하고 경북도내 수출단지와 산지유통센터 등과 연계해 현장 적용을 실시했다.

팰릿 단위 저장기술은 부패를 막아주는 아황산가스를 방출하는 선도유지 패드를 포도 상자에 넣고 이를 여러층으로 쌓은 다음 팰릿단위로 한꺼번에 포장하여 0~1정도의 저온에서 저장하는 기술로 작년 10월 하순에 수확한 샤인머스켓을 장기 저장해 올해 319일에 베트남으로 수출에 성공하였으며 6개월 저장한 423일에는 국내 도매시장에 출하함으로써 국내외의 봄 출하 가능성을 재확인한 것이다

개발된 기술을 적용한 상주의 대한포도회 노병근 대표는샤인머스켓 팰릿단위 저장기술 적용을 통해 3월까지 수출하고, 4월에 출하하는 것도 성공했다.봄에도 출하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국내외 유통업체에서 주문요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확대 적용해 수출국과 수출물량을 늘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용습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은저장 기술와 재배기술을 연계하면 샤인머스켓을 연중 공급체계 확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북의 우수한 농산물이 고품질로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또한 수출로 이어지도록 기술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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