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복숭아 토종효모로 만든 '와인소주' 미국 시장 진출
경북도, 복숭아 토종효모로 만든 '와인소주' 미국 시장 진출
  • 남승모 기자
  • 승인 2021.05.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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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전 업체 ㈜갓바위 복숭아 포트와인 등 4종, 20톤 미국 시카고, 애틀랜타로 수출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신】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6일 복숭아에서 분리한 토종효모로 발효한 복숭아포트와인 등 4종을 미국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2017년 저온발효 가능한 복숭아 유래 순수 토종효모를 개발하고 2018년 농업회사법인 갓바위에 기술 이전했고, 다음해인 2019년 청도복숭아효모를 이용한 주류 개발 업무협약을 실시한 결과, 올해 복숭아 포트와인을 생산해 수출하게 됐다.

이번에 수출하는 복숭아 포트와인은 알코올 함량 16%(375ml)의 와인소주로 총 20, 5,000만원 상당이며 미국 시카고, 애틀랜타 지역으로 수출된다.

갓바위 이현준 대표는 30년 양조업에 종사한 전통 발효연구가로 청도복숭아효모 및 가공 기술을 적용하여 2018년부터 복숭아, 자두 등 와인소주 4종을 꾸준히 생산, 수출하여 172(459,000달러) 수출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복숭아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불안정 및 복숭아 부가가치 향상과 발효식품 대부분 수입효모에 의존하는 현실을 감안하여 시작한 가공품 및 토종효모 개발 연구가 이제는수출까지 하게 되어 참으로 뜻깊은 일이다, “앞으로 수출확대와 토종효모 개발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외화절감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토종효모를 이용해 포트와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명품주를 만들어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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