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자 인식 '좋아졌다' 31.4% '나빠졌다' 32.8%=KSOI_TBS
윤 당선자 인식 '좋아졌다' 31.4% '나빠졌다' 32.8%=KSOI_TBS
  • 김대현 기자
  • 승인 2022.04.1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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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총리후보 고문료 20억, “적절” 17.6% “부적절” 63.2%
- 尹 당선자 인식 변화, “좋아졌다” 31.4% “나빠졌다” 32.8%
- 文 대통령 국정평가 긍정 47.4% - 부정 48.4%
- 정당 지지율 민주 35.6% - 국힘 35.0%
- 응답자 분포 보수 35.7% - 중도 33.3% - 진보 25.2%
【뉴스신】 윤석열 당선자 인식 변화(자료=TBS-KSOI 제공)
【뉴스신】 윤석열 당선자 인식 변화(자료=TBS-KSOI 제공)

【뉴스신】4월 11일(월); TBS-KSOI 4월 8~9일 공동조사는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 31.4%, ‘나빠졌다’ 32.8%, ‘그대로다’ 28.4%로 조사되었다. 윤 당선자의 국정운영에 대한 전망은 긍정 48.4%, 부정 47.5%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4월 8~9일 실시했다(조사개요는 보도자료 말미 기재).

대선 이후 윤 당선자에 대한 인식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응답은 ‘좋아졌다’ 31.4%, ‘나빠졌다’ 32.8%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그대로다’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28.4%와 7.4%였다. ‘좋아졌다’는 응답은 ▲60세 이상(43.6%), ▲대구/경북(40.9%), ▲블루칼라(39.1%)·가정주부(38.4%), ▲보수성향층(49.6%), ▲국민의힘 지지층(62.5%)에서 높았다. ‘나빠졌다’는 ▲30대(44.8%)·40대(42.7%), ▲인천/경기(37.4%)·광주/전라(35.8%), ▲화이트칼라(39.3%), ▲진보성향층(53.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9.5%)에서 많았다. 만18~29세는 ‘그대로다’(40.6%)와 ‘잘 모르겠다’(10.9%)가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윤 당선자에게 투표했다는 응답층(n=458)에서는 ‘좋아졌다’ 59.2%, ‘그대로다’ 21.8%, ‘나빠졌다’ 11.6%였고, 이재명 후보 투표층(n=416)에서는 ‘나빠졌다’ 56.4%, ‘그대로다’ 33.7%, ‘좋아졌다’ 4.6%였다. (*주의 : 본 조사결과는 표본조사에서 발생하는 일정 수준의 표본오차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세부 응답층별로 사례 수가 적어지면 극단치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체값 또는 세부 집단 간 비교 시 해석에 주의 필요.)

【뉴스신】 윤 당선인 국정운영 전망(자료=TBS-KSOI 제공)
【뉴스신】 윤 당선인 국정운영 전망(자료=TBS-KSOI 제공)

윤석열 당선자 새 정부의 국정운영 전망을 물은 결과, ‘잘할 것’(긍정 전망)이라는 응답은 48.4%, ‘잘못할 것’(부정 전망)이라는 응답은 47.5%로 긍정 전망이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다. 지난 주 조사 대비 긍정 전망은 1.2%p 하락했고, 부정 전망은 0.7%p 상승해, 긍-부정 전망 격차는 0.9%p로 줄어들었다.

긍정 전망은 ▲60세 이상(67.1%), ▲대구/경북(62.3%), ▲보수성향층(73.0%), ▲국민의힘 지지층(89.9%)·국민의당 지지층(83.6%)에서 많았다. 부정전망은 ▲30대(62.9%)·40대(61.0%), ▲광주/전라(61.7%), ▲진보성향층(79.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8.3%)에서 높았다. 서울에서는 긍정 50.1%, 부정 47.7%로 긍정 전망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인천/경기에서는 긍정 43.2%, 부정 53.5%로 부정 전망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47.4%, 부정 47.9%로 비등했으며, 지지 정당 없음과 모름을 합친 무당층에서는 긍정 34.4%, 부정 51.1%로 부정 전망이 높았다.

【뉴스신】 한덕수총리 후보 적합도(자료=TBS-KSOI 제공)
【뉴스신】 한덕수총리 후보 적합도(자료=TBS-KSOI 제공)

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의견이 35.3%,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35.2%로 팽팽했다. ‘잘 모르겠다’는 유보 응답은 29.6%. ‘적합하다’는 응답은 ▲60세 이상(51.3%), ▲대구/경북(44.0%)·부산/울산/경남(45.8%), ▲보수성향층(55.5%), ▲국민의힘 지지층(66.5%)·국민의당 지지층(64.1%)에서 높았다.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30대(43.3%)·40대(41.1%)·50대(42.2%), ▲진보성향층(58.6%),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3.7%)에서 많았다. 중도층에서는 ‘적합’ 답변이 35.6%, ‘부적합’이 35.0%로 전체 의견과 유사했다. 지지 정당 없음/모름 응답층에서는 ‘적합’ 18.2%, ‘부적합’ 36.4%로 ‘부적합’ 응답이 높았다(18.2%p).

【뉴스신】 한덕수총리후보 고문료 논란(자료=TBS-KSOI 제공)
【뉴스신】 한덕수총리후보 고문료 논란(자료=TBS-KSOI 제공)

한 총리 후보의 20억 고문료 논란과 관련하여, 고위공직자가 퇴임 후 민간기업에서 고문이나 사외이사로 재직하는 관행이 ‘부적절하다’는 응답(63.2%)이 ‘적절하다’는 응답(17.6%)의 약 3.5배 이상 많았다. ‘부적절’ 응답은 ▲40대(71.0%), ▲광주/전남(71.0%), ▲진보성향층(82.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7.2%)에서 특히 많았다. 한편 ‘적절하다’는 의견이 비교적 높은 응답층은 ▲남성(22.1%), ▲만18~29세(20.2%)·60세 이상(21.4%), ▲부산/울산/경남(24.6%), ▲학생(28.5%), ▲국민의힘 지지층(31.8%)이었다. 한편 중도층과 지지 정당 없음/모름 응답층의 65.5%와 68.6%는 부적절한 관행이라고 대답했다. 윤 당선자 투표층에서도 ‘부적절’ 43.7%, ‘적절’ 31.0%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12.7%p 높았다.

【뉴스신】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자료=TBS-KSOI 제공)
【뉴스신】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자료=TBS-KSOI 제공)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 평가 47.4%, 부정 평가 48.4%로 나타났다. 긍-부정 격차는 1.0%p로 근소한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뉴스신】 정당 지지율(자료=TBS-KSOI 제공)
【뉴스신】 정당 지지율(자료=TBS-KSOI 제공)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35.6%), 국민의힘(35.0%), 국민의당(8.3%), 정의당(5.0%) 순이었다. 지난 주 대비 더불어민주당이 1.5%p, 국민의힘은 3.8%p 상승하여 양당의 격차가 0.6%p로 좁혀졌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1.5%p 하락, 정의당은 1.0%p 상승했다. 지난 조사에서 17.7%였던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4.7%p 감소한 13.0%였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가 밝힌 자신의 정치성향은 보수 35.7%, 중도 33.3%, 진보 25.2%였다. 지난 주 조사 대비 보수성향층은 0.6%p 상승한 반면 중도층은 1.9%p 감소했다. 한편 직전 조사에서 23.6%로 정례조사 최저치를 기록했던 진보성향층은 25.2%로 소폭 반등했다.

이번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4월 8~9일 이틀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0%다. 2022년 3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질문지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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