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오도창 영양군수, 2023 계묘년(癸卯年) 새해인사
【신년사】오도창 영양군수, 2023 계묘년(癸卯年) 새해인사
  • 남승모(NEWSSHIN)
  • 승인 2023.01.02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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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영양군수
오도창 영양군수 ⓒ영양군

【오도창 영양군수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수 많은 다짐을 속으로 품어야만 했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어느 때보다 높은 기대감으로 새해를 맞이합니다. 송년과 신년의 차이는 찰나에 불과하지만 많은 분들은 희망이라는 단어로 그 의미를 부여합니다.

아쉬움과 기대, 끝과 시작이 공존하는 지금 일상의 행복과 건강이 빈틈없이 채워지는 군민 여러분의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합니다.

지난 3년, 우리는 코로나 19 속에 소중한 일상을 잃고 많은 어려움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위기 극복은 보다 높은 차원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불가능은 가능으로 우려는 기대로 영양의 새로운 역사를 일구어 왔으며 이런 변화의 힘은 오직 군민들의 손길이었습니다. 첫 마음, 첫 행동, 첫 출발의 시작은 변함없이 중요합니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다짐'과 '노력'들은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으로 이어졌고 향후 4년, 미래 영양의 초석을 놓는 마음으로 크고 작은 일을 하나하나 챙겨 왔습니다.

상실의 시대에서 일상의 시대로 회복하고 더 나아가 희망의 시대를 되찾는 데 군의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코로나19와 함께 한 지난날들은 큰 깨달음의 시간이었습니다.

혼자서 살 수 없는 시기에 떨어져 함께 견디는 법을 배웠으며 공공의 역할과 책무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코로나 19가 남긴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일어서는 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로의 이행을 재촉하는 변화에 맞춰 더 높이, 더 멀리 생각해야 합니다.

코로나는 이제 우리의 삶과 함께 가는 일상이며 디지털 전환, 비대면, 언택트, 메타버스는 새로운 일상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경험들은 단편적이고 일시적인 경험이 아니라 일상입니다. '시도'가 축적되면 '경험'이 되고 '경험'이 축적되면 '일상생활'이 되는 것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이 새로운 환경은 '새로운 행정'을 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우리에게 어떻게 대응을 할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과 질문을 던져 주었으며 구체적으로는 관계의 회복과 완전한 일상으로의 복귀에 대해 묻고 있습니다.

생태와 농업의 가치를 선택한 민선 8기의 철학이 지역의 힘(力)을 높이고, 군민의 힘(力)을 키우며 영양의 강한 힘(力)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거대한 변화에 맞서 그 어떤 위기에도 새로운 시대, 새로운 표준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준비하고 만들어가겠습니다.

올해 신년 화두는 '동심만리(同心萬里)'입니다. 같은 마음으로 희망찬 영양을 만들어가기 위한 여정에 군민 모두가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 군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상에 희망이 꽃피고 평안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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