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자치경찰위원회, 교통협력단체와 동행 간담회 개최
경북자치경찰위원회, 교통협력단체와 동행 간담회 개최
  • 남승모 기자
  • 승인 2023.06.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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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어머니, 모범운전자와 공무원이 동행하는 교통 간담회 열어
교통 협력단체와의 동행 간담회
교통 협력단체와의 동행 간담회

 【뉴스신】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15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교통 협력단체와의 동행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북경찰청,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연합회 대표, 경북 자치경찰위원회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평소 무보수로 도민과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녹색어머니, 모범운전자들과 현장간담회 형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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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는 △그간 노고에 대한 감사 및 격려 △녹색어머니회와 모범운전자연합회 대표자 의견발표 △건의·애로사항과 함께 정책이나 사업예산 수립시 참고할 사항에 대한 청취 순으로 이어졌다.
두 교통협력단체를 위해 경북경찰청에서는 정복, 점퍼 등 피복류와 우의·경광봉·호루라기 등 장비 지원, 경북도청에서는 모범운전자연합회에 캠페인 및 워크숍 행사 관련 예산 지원, 경북도교육청은 녹색어머니연합회에 캠페인 행사 관련 예산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을 위한 사무실이 없는 시군이 많고, 정복 예산이 부족해 대물림한다는 애로사항, 모범운전자연합회는 행사가 열릴 때마다 실비 지원이 전혀 없는 무보수 봉사활동을 지속함에 따라 신입회원이 없어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다는 걱정이 알려지자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관련 실태 파악과 함께 지원제도 보완 등을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경북 녹색어머니연합회(회장 조현주, 경산)는 도내 198개 초등학교에서 3만47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교통경찰과 함께 ‘어린이가 먼저’인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등·하굣길 스쿨존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지역 나눔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지부(지부장 이재춘, 상주)는 24개 지회에서 1만417명이 혼잡시간대(러시아워) 주요 교차로 소통근무 등 교통경찰을 보조하고 있다. 전국·도민체전·지역축제 등 주요 행사가 개최될 경우 특별 교통관리에도 적극 활동하며 차보다 보행자를 우선하는 ‘사람 중심’교통문화 조성 홍보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앞으로도 시군의 여건을 고려해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교통협력단체에 대한 감사 및 격려와 지역 교통문제 등을 청취하고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이순동 경북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자치경찰제 취지에 맞게 그간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의 불편사항이 없는지, 지역적인 교통 관련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도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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