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촉구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촉구
  • 남승모 기자
  • 승인 2023.07.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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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정책간담회 개최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촉구

[뉴스신 남승모 기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 개선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웅)는 18일 의정회의실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관련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문화복지위원회 김재웅 위원장(국민의힘, 함양)을 비롯한 소속 의원과 경상남도 복지보건국 국장, 여성가족국 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행 종사자 처우개선 정책의 현황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를 주재한 김재웅 위원장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문제는 재정적 여건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님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며 현실적 한계를 공감하면서도, “도 전체 예산 중 사회복지 예산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복지 현장의 열악한 처우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기에, 쟁점사항들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논의와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간담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논의된 주요 내용으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수당 등 처우개선 제도의 개선 방안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 구성 및 실효성 제고 방안 △처우개선 종합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등이다.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현재 자치조례로 규정하고 있는 처우개선 관련 실태조사 및 종합계획 수립 등 제반 사항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도내 사회복지 현장의 종사자들이 소진되지 않고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며 집행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에서는 2023년 하반기에 처우개선위원회 구성 및 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오늘 논의된 내용과 향후 추진할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재웅 위원장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행복하게 일할 때, 도민들이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과 관련하여 의회와 집행부서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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