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얼마나 활용 되는지 제대로 검증해 활용도 높이자”
경남도의회,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얼마나 활용 되는지 제대로 검증해 활용도 높이자”
  • 남승모 기자
  • 승인 2023.07.26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규헌 도의원, ‘2023 아이북 활용 중심학교 운영 간담회’ 가져
‘2023 아이북 활용 중심학교 운영 간담회’

[뉴스신]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활용 실태 등을 지적, 교육청 자체감사가 이뤄진 학생용 스마트단말기에 대한 활용 효과성 검증이 이뤄진다.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정규헌(국민의힘․창원9) 의원은 26일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무학초등학교, 합포중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2023 아이북 활용 중심학교 운영’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2023 아이북 활용 중심학교 운영’은 학교-가정의 학습 연계 활용에 따른 효과성 검증을 위해 무학초등학교, 합포중학교 2개 학교를 ‘아이북 활용 중심학교’로 지정해 아이북 활용도를 측정하는 계획이다. 단말기를 가정에 가져가지 않고 보관함에 보관하며 학교에서의 활용도를 검증한다.

이 계획에 따라 미래교육원은 7월 1일을 기준으로 무학초등학교 460명, 합포중학교 296명 학생들의 아이톡톡 접속량 변화와 아이북 접속 시간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미래역량 비교 및 현장 실효성 검토를 분석할 예정이다. 방학 중 단말기 보관함 설치 등 기본적인 제반 사항을 준비해 오는 2학기 동안 효과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26일 무학초등학교와 합포중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열린 간담회에는 정 의원을 비롯해 홍용채 창원시의원, 조동열 마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하호용 미래교육원 미래기획부 팀장, 이말숙 무학초등학교 교장, 차시호 합포중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미래교육원의 아이북 활용 중심학교 운영 계획 일정과 방법을 공유했다.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아이북 활용 검증과 함께 이뤄져야 할 점검사항을 지적했다. 정 의원은“학생들에게 보급된 단말기 파손이나 업데이트 여부 확인이 필요하고, 학급단위, 학교단위, 학년 단위로 아이톡톡 접속량을 점차 늘려가며 과부하 여부를 살펴야 하는 문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중심학교로 지정된 두 학교의 교원과 학생들이 부담이 없도록 미래교육원이 핫라인을 구성하고 여유 단말기를 제공하는 부분도 당부했다.

정 의원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보급한 단말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이번 ‘아이북 활용 중심학교’ 운영의 목적이며, 이 효과성 검증이 제대로 완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