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타한 전염병...치사율 30% STSS 확산!
일본 강타한 전염병...치사율 30% STSS 확산!
  • 남승모 기자
  • 승인 2024.03.21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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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신】최근 일본에서 치사율이 최대 30%에 달하는 감염병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20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복수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올해 들어 1~2월 사이 일본에서 '독성 쇼크 증후군'(STSS) 확진 사례가 총 378건으로 집계됐다. 일본 47개 현 중 2개 현을 제외한 모든 현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는 "전격성(심각하고 급작스러운) 형태의 연쇄상구균의 기전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요인이 많고,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왜 이렇게 빠르게 확산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STSS는 화농성 연쇄상구균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감염된다. 연쇄상구균은 비말, 신체 접촉, 손발 상처 등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자는 고열, 인후통, 충혈된 눈, 설사 및 근육통 등을 호소하며 일부는 의식이 혼미해질 수 있다.

전염성이 강한 질환으로 치사율은 최대 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STSS 진단을 받은 50세 미만 환자 65명 중 21명이 사망했다.

노인의 경우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패혈성 인두염, 편도선염, 폐렴, 뇌수막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장기부전 및 조직 괴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일부 전문가는 코로나19의 위험성이 일반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방역 경계심이 줄어들어 일본 내 'STSS' 환자가 폭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초 수치를 기준으로 전망하면 2024년 감염자 수는 신기록을 경신해 지난해 기록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9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올해 2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국적별로 조사한 결과, 한국인이 81만 8500명으로 가장 많았다.

각국의 보건 당국과 국제 보건 기구는 이번 일본에서의 연쇄구균독성쇼크증후군 사태를 계기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며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의 공유는 감염병의
전파를 예방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조치를 안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국제적인 노력은 각국의 보건 시스템을 강화하고, 글로벌 보건 위기에 대응하는데 있어 필수적이다.
일본 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전염병 치사율 30%인 연쇄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으로인한 위기 상황은 단순히 일본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글로벌한 관광 활동 재개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의 확산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개인적 차원의 위생 관리와 예방 조치는 물론, 국가 간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한 공동 대
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졌다.

STSS는 주로 비말과 신체 접촉, 피부의 상처를 통해 전파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기본적
인 예방 조치를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 씻기 및 손소독제 사용을 자주 하여 개인 위생 관리 강화

▶기침이니 재채기 시 올바른 예절 준수

▶피부 상처가 있을 경우 적절히 보호 및 치료

▶발열, 피부 발진 등의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전문가들은 이러한 김염증의 급증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격리 해제와 기본적인 감염 예방 조치의 소홀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 파라서, 코로나19가 주는 교훈을 되새기며, 일상에서의 철저한 위생 관리와 예방 조치가 더욱 중요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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